[기고] 2019년 제대군인주간,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중앙뉴스타임스 = 방재영 기자) 2018년 9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두 손을 맞잡았다. 이후 1년,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권총 한 자루 없는 비무장구역이 되었고, 남·북한은 함께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제거하여 대결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고 있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종전이 아닌 휴전국인 한반도가 지금까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며 경제적 번영을 이룩하고 다시금 진정한 평화를 이야기하기까지, 이러한 성과는 바로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5년 이상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은 투철한 애국심과 전문성을 갖춘 국가의 중요한 인적자원이지만, 연령, 계급 또는 근속 정년에 막혀 더 이상 군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조기전역하게 된다. 이들 중 상당수가 학비지출이나 주택마련 등으로 생애지출이 가장 많은 40대이기 때문에 재취업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군인연금을 받지 못하는 20년 미만 복무 군인의 경우에는